
MBC ‘노무사 노무진’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지금까지의 노무사는 잊어라’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해, 억울한 유령들을 위해 결성된 팀 ‘무진스’의 본격 출동을 알린다. ‘무진스’ 노무진(정경호 분), 나희주(설인아 분), 고견우(차학연 분)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는 물론, 우리 주변의 가족, 친구, 동료일 수도 있는 노동자들의 현실 에피소드가 묵직한 메시지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진은 눈치 없고, 운 없고, 철 없고, 돈 없는 ‘없을 무(無)’의 인간화 그 자체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의 노무사 사무실엔 의뢰인 한 명조차 찾아오지 않고, 무진은 결국 돈을 벌기 위해 노동 현장을 기웃거리다가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다.
그러던 중 생사의 갈림길에서 미스터리한 청년 보살(탕준상 분)을 만나고, 그와 목숨을 담보로 한 기이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이후 무진에게 유령 의뢰인들이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의 서막이 열려 흥미를 자극한다. 살기 위해 유령들의 사연을 들어주던 무진이 점점 직업 의식을 갖게 되는 성장 서사도 예고한다. 무진의 눈에만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상황과 죽음이 보이고, 무진은 자신이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노동 현실에 울컥한다.
무진에게 돈을 벌자며 판을 키웠던 ‘잔머리 대마왕’ 다혈질 처제 희주는 노동자들의 현실에 분노하며 행동하는 사이다 활약을 예고한다. 조회수를 쫓던 ‘엉뚱 발랄 관종’ 영상 크리에이터 견우 역시 출동을 외쳐 그의 카메라에 어떤 현실이 담길지 관심을 높인다. “안 되면 되게 하라!”를 외치며 현실을 고발하고 바꾸기 위해 팀플레이를 펼칠 ‘무진스’의 활약은 ‘노무사 노무진’의 짜릿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발로 뛰는 노무사의 활약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5월 30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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