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블스 플랜:데스룸’ 최종 우승자는 정현규였다.
독기를 품은 감옥동 플레이어들의 연합은 견고해졌지만 결국 생존을 위해 맞붙어 탈락자가 나오는 감옥 매치의 잔인한 운명은 피할 수 없었다. 다섯 번째 감옥 매치였던 ‘벽바둑’, 여섯 번째 메인 매치였던 ‘의심 베팅’까지 거치고 나니 최후의 3인 정현규, 윤소희 최현준이 남았다. 최종 2인 정현규 윤소희는 3회에 걸쳐 결승전을 벌였고 치열한 승부 끝에 정현규가 우승했다.
정현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승하는 게 ‘데블스 플랜’ 같다”라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두뇌 서바이벌 마스터’ 정종연 PD의 서바이벌로 시즌1보다 새롭고 강력한 게임과 정교한 룰로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게임을 진심으로 대한 14인의 플레이어들의 각양각색의 캐릭터 플레이, 그리고 연합과 배신, 그 속에 숨어 있는 반전의 비밀로 서바이벌 예능의 쾌감을 극대화했다.
단 최종회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정현규의 우승에 윤소희, 규현의 조력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다. 특히 윤소희가 정현규와 대결에서 승리가 유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승부를 포기한 장면에 대해서 아쉬움을 표하는 누리꾼들이 많았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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