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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윤시윤 엄마의 눈물(미우새)

이다겸 기자
2025-08-17 11: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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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윤시윤, 가정사 고백(미우새) SBS

지난 2016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해 SBS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굳건히 자리 잡은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오는 17일, 방송 9주년을 맞아 아주 특별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9주년 특집에서는 역대급 ‘자기 관리 끝판왕’으로 알려진 배우 윤시윤이 방송 최초로 어머니와 함께 몽골로 떠나, 그동안 그 누구에게도 한 번도 밝히지 못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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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윤시윤 어머니, 스튜디오 발칵 뒤집은 동안 미모

이날, 몽골 여행을 떠나기 위해 윤시윤 모자가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스튜디오의 이목이 일제히 집중되었다. 긴 생머리에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는 윤시윤의 어머니가 등장하자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술렁였다. 모벤져스는 “정말 미인이시다”, “너무 젊으셔서 누나 같다”, “극 중 엄마 아니고, 진짜 엄마가 맞는 거냐”라며 재차 되물을 정도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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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윤시윤, 눈물의 가정사 최초 고백…"사람들 앞에서 엄마라 부르지 못했다"

한편 윤시윤 모자는 확연히 상반되는 여행 짐 규모에서부터 ‘극과 극’ 성향을 드러내며 순탄치 않은 모자 여행을 예고했다. 윤시윤은 단출한 어머니의 짐과는 달리, 커다란 캐리어와 배낭 2개를 가득 채워 준비해 오는가 하면, 분 단위로 촘촘하게 짜놓은 여행 계획표까지 공개해 보는 이들을 연신 감탄하게 만들었다. 여행 내내 ‘칼각’에 집착하고 정리벽 면모를 보이던 윤시윤은, 무심코 ‘이 행동’을 하는 어머니 때문에 진심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어머니가 아들 집에 잘 안 가시는 이유가 있었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완벽주의자 아들 윤시윤이 도저히 참지 못한 어머니의 행동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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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윤시윤, 어머니의 눈물, 그리고 아들의 진심 어린 위로

이어 어린 나이에 윤시윤을 홀로 키워야 했던 어머니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성인이 되자마자 덜컥 엄마가 되어버린 윤시윤의 어머니는,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100일도 채 안된 어린 아들 윤시윤을 할머니 집에 맡기고 떨어져 살아야만 했다고 밝혔다. 윤시윤 또한 어린 시절, 사람들 앞에서 엄마를 엄마라고 부를 수도 없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생계 때문에 아들의 운동회에 단 한 번도 참석하기 힘들었던 어머니는, 어느 날 잠깐 시간을 내 찾아간 아들의 학교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어머니는 “지금도 그때의 그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라며 마음 아파했고, 아들 윤시윤은 그런 어머니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며 그동안 가슴속 깊이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MC 신동엽 역시 윤시윤과 비슷했던 자신의 어릴 적 상황이 떠올라, 두 모자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스튜디오의 모든 이들을 눈물짓게 만든 윤시윤 모자의 가슴 아픈 사연은 어떤 것이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어디서도 꺼내지 못했던 윤시윤 모자의 진솔한 이야기는 8월 17일 일요일 밤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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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9주년 특집에 배우 윤시윤이 어머니와 함께 몽골 여행을 떠났다. 방송 최초로 공개된 윤시윤의 어머니는 놀라운 동안 미모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한편, 윤시윤은 꼼꼼한 계획형 아들과 털털한 어머니의 ‘극과 극’ 여행 스타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윤시윤은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할머니 손에 자랐고, 사람들 앞에서 엄마를 엄마라 부르지 못했던 가슴 아픈 가정사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아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의 사연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