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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과 로스차일드&록펠러

강윤호 기자
2025-12-16 18: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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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과 로스차일드&록펠러

‘셀럽병사의 비밀’이 이찬원과 로스차일드와 록펠러라는 두 이름이 어떻게 ‘부의 아이콘’이 되었는지 스튜디오에서 한꺼번에 해부한다.

이번 방송에서 ‘셀럽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세계 경제를 뒤흔든 대표 가문으로 꼽히는 로스차일드 가문과 록펠러 가문을 집중 분석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역사 소개가 아니라, 부를 축적한 방식과 그 과정에서 형성된 가치관을 예능 포맷 안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두 가문의 실제 일화를 토대로 어떤 선택이 부를 키워 왔는지 짚어본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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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장도연·채령 라인업

‘셀럽병사의 비밀’에는 MC 이찬원과 장도연을 중심으로 의사 겸 작가 이낙준, 정치학 박사 김지윤이 출연해 스튜디오를 채운다. 여기에 ITZY 채령이 게스트로 등장해 세계적인 부자 가문 이야기에 MZ 시각을 더한다. 녹화 현장에서 이찬원은 채령이 스튜디오에 들어오자 “오늘 섭외 아주 센스 ITZY”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전해졌다.

첫 번째로 다루는 대상은 유럽 금융망을 장악한 로스차일드 가문이다. 19세기 말 이미 전기와 자동 회전문을 갖춘 저택을 여러 나라에 보유할 정도로 막대한 부를 쌓았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출연진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낙준은 “웹소설에서 나올 법한 설정 같다”고 말하며 화려한 저택과 생활상을 흥미롭게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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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로스차일드 가문이 세계적인 부를 확보하게 된 대표 사례로 1815년 런던 증권거래소 일화가 소개된다. 전쟁 정보와 금융 거래를 결합해 대규모 차익을 남긴 기록이 공개되자 채령은 “그래서 개인 투자자가 힘든 것 같다”고 말하며 현실적인 공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졌다. 방송에서는 가문이 막대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근친혼을 장려했던 배경과, 자녀에게 전해 내려온 ‘부의 공식’도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이찬원은 이어서 미국 석유 산업의 틀을 만든 록펠러 가문의 이야기를 꺼낸다. 존 록펠러는 어린 시절부터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자산을 불리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10대 시절부터 꼼꼼하게 가계부를 적고 수입과 지출을 기록했다는 습관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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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성인이 된 록펠러는 정유 회사를 기반으로 인수·합병을 반복하며 미국 석유 시장 90% 안팎을 장악한 인물로 설명된다. 첫 데이트에도 가계부를 들고 나갈 정도로 숫자에 집착했다는 이야기가 스튜디오에 전달되자 출연진은 웃음을 터뜨렸다고 전해졌다. 독점 논란 끝에 법원 명령으로 회사가 여러 개로 쪼개졌지만, 나눠진 주식 가치 덕분에 “돈에 깔려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재산을 유지했다는 대목도 다뤄진다.

하지만 건강은 부와 다르게 움직였다. 록펠러는 50대에 전신 탈모와 함께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이후 삶의 우선순위를 완전히 바꾸는 선택을 했다고 전해진다. 재산 사용 방식과 생활 패턴을 뒤집는 결정을 내린 뒤 97세까지 장수하게 된 과정이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자세히 다뤄진다. 출연진은 록펠러가 부의 방향을 바꾸면서 주변 사람들과 사회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살펴본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거대한 자산가 가문의 스토리를 단순 다큐가 아닌 토크·퀴즈·재연 형식으로 풀어내며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다. 로스차일드 가문과 록펠러 가문의 사례를 바탕으로 돈과 권력이 어떤 구조 속에서 움직여 왔는지, 또 현대 사회에 남긴 흔적이 무엇인지까지 짚어볼 예정이다. 스튜디오 패널과 ITZY 채령의 반응, 이찬원의 진행 스타일이 어우러져 ‘셀럽병사의 비밀’ 특유의 예능 색깔도 함께 보여줄 계획이다.

세계적 부자 가문 두 곳의 부의 비밀을 파헤치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1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며, 방송 후 웨이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방송시간은 16일 오후 8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