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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헬스클럽’ 정은지, 소개팅 상대 착각해 문상훈과 데이트... ‘폭소’

이다미 기자
2025-05-23 15:48:27
‘24시 헬스클럽’ 정은지, 소개팅 상대 착각해 문상훈과 데이트... ‘폭소’ (제공: KBS2 ‘24시 헬스클럽’ 방송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이준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다.

정은지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이준영의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준영 분)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맨스(코믹 로맨스)다. 정은지는 충격적인 실연 이후 헬스장에 입성한 ‘무근(筋)본’ 헬린이 회원 이미란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미란은 소개팅 상대를 착각해 의문의 남자(문상훈 분)와 마주 앉게 됐다. “차가 막힐 시간은 아니다”, “1인 1음료라고 적혀 있는데 안 시키냐”라며 쉴 틈 없이 쏘아붙이는 그 때문에 완전히 넋 나간 미란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의 원래 소개팅 상대인 정한(정혁 분)을 만나게 된 미란은 세련된 외모와 다정한 성격을 지닌 그의 모습에 어색해하며 행동 하나하나에 의심을 품었다. 급기야 수영장 로커 키를 전자발찌로, 닭꼬치를 칼로 오해하는 등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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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에 사용한 뚫어뻥을 어깨에 짊어진 현중의 모습에도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낀 미란은 “미쳤어”라고 자책하기에 이르렀다. 정한과의 데이트 도중에도 자꾸만 현중의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우자 끝내 사과와 함께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말았다.

미란은 우연히 호텔에서 현중에게 팔짱을 끼는 그의 전 애인 강솔(박해인 분)의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우는지 웃는지 모를 얼굴로 “또다시 결국 한심하게 사랑에 빠졌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는 미란의 독백과 함께 방송이 마무리돼 두 사람이 이어갈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정은지가 출연하는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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