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1시에 방영되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는 강원도 산골 마을에서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남매의 이야기를 전한다.
중학생 가인이와 초등학생 승윤이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강원도의 한 산골 마을에서 함께 살고 있다.
특히 할머니는 깊은 슬픔에, 마음의 병까지 생겼고 아픈 몸까지 더해져 하루하루가 쉽지 않았다. 그런 할머니를 지켜보며 남매는 더 의젓하게 행동하려 애쓴다. 자신들이 할머니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아이들을 위해 고령의 할아버지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할아버지는 산불 감시원 일을 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열심히 일해도 늘 생계는 불안정하기만 하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남매의 꿈이 꺾일까 늘 무거운 마음으로 할아버지는 오늘도 홀로 산을 오른다. 공부도 잘하고 예의 바르기로 소문난 가인이와 승윤이는 프로그래머와 소방관이 되어 노부부와 아빠를 지키는 것이 또 하나의 꿈이라 말한다.
역경을 딛고, 서로를 위해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는 5월 13일 오후 1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